‘상장폐지’ 오스템임플란트, 정리매매 돌입

[앵커]
상장폐지가 확정된 오스템임플란트가 오늘(3일)부터 일주일 동안 마지막 정리매매에 나섭니다. 상장폐지가 진행된 이후에도 6개월 동안 장외매수를 진행한다는 계획인데요.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오늘(3일)부터 일주일 동안 장내매수를 진행합니다.
매수 가격은 주당 190만 원입니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이 기간 매수가 완료되지 않은 주식에 대해서도 상장폐지 이후 6개월 동안 장외매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리매매 기간 동안 장내에서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은 증권거래세(0.2%)만 내면 되지만, 장외시장에서 매도할 경우 증권거래세 외에 양도소득세와 지방소득세도 부과됩니다.
앞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두 차례 공개매수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96.2%의 지분을 확보하며, 상장폐지 추진을 위한 최소 지분율 95%를 넘겼습니다.
이번 정리매매를 통해서는 나머지 3.8%의 지분을 소액투자자로부터 사들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6월 28일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고, 거래소는 어제(2일) 이를 승인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14일자로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됩니다.
[인터뷰]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
“앞으로도 고성장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경영은 똑같이 해 나갈 것이고요, 상장 폐지로 인해 사업적으로 당장 크게 달라지거나 위축이 되거나 그런 거는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재상장 여부에 대해선 “향후 회사 경영을 하면서 판단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협력…"유럽 원전시장 공략"
-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 “창업주 뜻 이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
- 美 백악관 "2일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발표…즉시 발효"
- 中企 2곳 중 1곳 “중국 이커머스 활용 또는 활용 예정”
- 벤츠 코리아, 정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AET’ 18기 참가자 모집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산불 피해 대피한 소똥구리마 돌본다
- 오뚜기,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한화·코오롱·대한상의 맞손…‘미래세대 친환경 교육’ 앞장선다
- 쌍용건설 2025 신입사원 공개채용
- 삼성전자 셧다운 해제 소식에…‘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기대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