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더블유바이텍·(사)대한수의사회 '맞손'…"동물 통한 질병 감염 공동 대응"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바이오 테크놀로지 서비스 기업 지더블유바이텍은 사단법인 대한수의사회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검사키트 개발, 검사 시스템 구축 및 백신 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지더블유바이텍과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또 온난화로 인해 모기, 진드기, 설치류 등 사람에게 병원체를 옮기는 매개체의 서식 환경이 변화돼 향후 말라리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외에도 뎅기열, 쯔쯔가무시증 등 매개체 관련 감염병이 증가 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예방·관리를 위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양 측은 인수공통감염병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토탈 케어를 위한 원헬스 관련 전반에 대해 공동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더블유바이텍은 올해까지 20여년 경력의 유전체분석 전문 인력들을 적극 투입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병 등과 같은 인수공통감염병과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병율이 증가한 바베시아병 등을 진단 검사할 수 있는 간편키트, RT-PCR 검사법 및 검사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브랜드 C.A. Lab(Companion Animal Laboratory)를 론칭하고 '수의사장터' 내 전문성 높은 검사서비스와 진단키트를 입점시켜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양재원 지더블유바이텍 대표는 “지더블유바이텍은 대표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인 코로나의 백신 생산을 준비해온 기업”이라며 “동물에 대한 감염 대응책이 선행 단계로 마련돼야 한다는 절실함이 이번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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