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에듀테크 기업 전용관’ 운영…직군별 공고 230여개
교원·웅진씽크빅 등 대표 교육 기업 50여곳 참여
세계 에듀테크 시장, 2025년 약 4,040억달러 전망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에듀테크 채용 전용관(전용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에듀테크 분야의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한다는 취지다.
펜데믹 이후 온라인 교육 수요가 급증한 데 이어, AI, AR·VR 등의 신기술이 교육 서비스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에듀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는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의 규모가 지난 2022년 약 3,000억달러(약 399조원)에서 오는 2025년 약 4,040억달러(약 53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에듀테크 시장의 매출은 7조3,250억원으로, 2025년에는 9조9,83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전용관은 국내 에듀테크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 50여곳이 참여한다. ▲교원 ▲웅진씽크빅 등 대표적인 교육기업부터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 등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모았다.
전용관에는 ▲경영⋅기획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230여개의 채용공고가 열린다. 개발 직군에서는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 등을 채용하며, 비개발 직군에서는 서비스 기획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콘텐츠 마케터, 세일즈 매니저 등을 모집한다. 전용관은 원티드 홈페이지 내 ‘테마로 보는 요즘 채용’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1일까지 운영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에듀테크 기업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자랑하는 만큼, 이번 전용관이 원티드 유저들에게 커리어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접점을 적극 확대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grace_rim@sedailh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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