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베트남서 경북 수산물 판촉전 열어
경북형 수산가공 활성화, 우수 수산품 해외마케팅 지원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경북도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의 ‘K-마켓’SSR점과 시닉점에서 도내 수산가공업체 7개 기업이 참가해 판촉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열린 판촉전은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고상구 K-마켓 회장을 비롯해 현지 유력 바이어들이 참여해 경북 우수 수산 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베트남 현지 140개 매장에서 1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한인기업 K-마켓이 도내 7개 수산업체의 43개 수산품을 직접 수입해 현지 매장에서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근 가파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한류와 더불어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 현지 바이어와 함께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25건의 수출 상담과 3건 23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등 참가한 수산가공업체들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수산 기업 6개사가 참여해 116건의 구매 상담과 현장판매 88,163만 달러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또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수출상담회에도 9개사가 참여해 116건의 수출 상담과 15건 72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경북도는 그간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수산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9월 싱가포르 ‘시푸드 엑스포 아시아’, 10월에는 폴란드 동유럽 시장개척단 파견과 중국 청도에서 개최되는 국제 어업박람회에도 참가하는 등 도내 수산가공업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업종사자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수산가공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는 경북형 유통가공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도내 수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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