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임상시험용 일본뇌염 백신 GMP 생산 개시
증권·금융
입력 2023-08-29 10:32:07
수정 2023-08-29 10:32:0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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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진매트릭스가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인 ‘GMJI-01’의 동물 대상의 챌린지 테스트(일본뇌염 바이러스 직접 감염 시험) 결과 우수한 방어효능을 확보하고, 임상시험을 위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품질의 백신 생산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챌린지 테스트 결과, 기존 상용화 백신 접종군은 바이러스 주사 후 바이러스 유전형에 따라 50%~70%의 생존율을 보인 반면, GMJI-01 백신 접종군은 유전형에 상관없이 모두 100% 생존해 기존 백신보다 탁월한 방어 효능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중화항체 유도 성능에서도 기존 백신 대비 바이러스 유전형에 따라 13배에서 129배까지 높은 역가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는 “제3급 감염병이며 인수 공통 감염병인 일본뇌염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이자 최선”이라며,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수출 가능한 우수한 성능의 일본뇌염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일본뇌염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지정되었으나 현재 국내 개발 백신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에 179.3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세계적으로 연간 약 1억 도스가 사용되고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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