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원 상상인 대표, ‘K-ESG 경영대상’ 수상…금융 소외계층 포용

증권·금융 입력 2023-09-27 16:16:16 수정 2023-09-27 16:16:16 김미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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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식 상상인 대표(오른쪽)가 ‘2023 K-ESG 경영대상’ 종합 ESG 대상을 대리 수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상상인]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상상인은 유준원 대표가 '2023 K-ESG 경영대상'에서 종합 ESG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2023 K-ESG 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주요 국가 기관들이 정보공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을 종합 평가해 모범적인 ESG경영 실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5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상상인을 중심으로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과 청각장애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2년 연속 수상이다.


상상인은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동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3,000명의 아동에게 지급됐다. 여기에 휠체어 사용 아동의 체계적인 재활과 운동을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음악적 재능 개발과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도 운영한다. 지난 8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휠체어 사용 아동 20여명이 기본적인 이론부터 연주 실습과 앙상블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른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받는다. 이후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만으로 이루어진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출범해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 대표는 ‘금융 베리어프리’ 정책을 적극 도입해 금융 소외계층 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점 방문 고령·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소리를 보는 통로(소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디지털금융플랫폼 이용 교육과 재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업계 선도적으로 법정최고금리 인하 정책과 성실 거래 저신용자 신용상승∙회복 정책을 도입했다.


또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부터 임직원과 가족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 5,676명, 누적 걸음 수 31억6,600만 보를 달성했으며, 이산화탄소 538톤 저감, 소나무 7만8,853그루를 식재한 환경보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휠체어 아동을 시작으로 금융 소외계층, 환경을 위한 프로젝트 등 상상인의 ESG에 대한 진심을 인정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ESG에 대한 상상인 임직원의 참여와 이해를 높이는 활동으로 ESG경영을 내재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상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mh23@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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