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김장철 앞두고 배춧값 ‘꿈틀’…대형마트 이른 할인

[앵커]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김장철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걸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요.
하지만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김장 부담도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올해 흉작으로 배춧값도 꿈틀되고 있어 대형마트에선 예년보다 이른 할인을 통해 김장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산업2부 서지은 기자와 배춧값 상승에 대한 이야기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채소 가격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급등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김장철 앞두고 배추 가격은 얼마 정도 되나요?
[기자]
네 현재 고랭지 배추 평균 가격은 7,000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에 따르면 지난 6일 여름 고랭지 배추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6,861원으로 한 달 전 보다 24.82% 상승했습니다다.
작년 평균가격(6,944원)과 비교하면 하락한 수준이지만, 앞서 지난 4일에는 7,074원을 기록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3년 동안 배추 소매가격을 살펴보면, 2021년 4,280원에서 지난해 5,966원, 올해는 현재 기준 6,974원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폭염과 잦은 폭우로 고랭지 배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는데, 올해도 작황 부진에 따라 배춧값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배춧값 뿐 아니라 김장에 필요한 다른 부재료 가격도 많이 오르고 있는데요.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네 김장 김치에 새콤한 맛을 내는 생강의 가격은 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올해 4인 기준 생강의 가격은 2,284원으로 지난해 대비 118.1% 증가했습니다.
미나리의 경우 3만 8,722원으로 지난해 대비 59.5% 증가했으며, 굵은 소금은 2만 2,560원으로 25.9% 상승했습니다.
고춧가루와 대파는 지난해 대비 각각 16.3% 21.7% 가격이 뛰었습니다.
상추나 배추 등 신선식품 생산량이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올 여름 폭염과 폭우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런 여파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해 김장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인 10월 중순부터 11월에는 배추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대형마트들은 고물가가 이어지면 할인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데요.
올해도 김장 수요를 겨냥해 배춧값 할인을 시작한 곳이 있나요?
[기자]
대형마트 3사 중에서는 롯데마트가 절임배추 할인 행사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 5일부터 해남·영월산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롯데마트·슈퍼가 공동 소싱으로 절임배추 구매 물량을 예년보다 20% 끌어올려 공급 단가를 낮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절임배추 사전예약은 10월 5일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인데요.
해남 절임배추를 행사카드로 결제하게 되면 본래 가격보다 4,000원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을배추나 가을무 등 김장 주요 생산 시기인 10월 중순부터 할인 행사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롯데마트와 슈퍼가 신속하게 할인 행사에 돌입한 셈입니다.
[앵커]
다른 대형마트들도 김장철 수요 잡기에 나섰나요?
[기자]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들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절임배추를 비롯한 주요 김장 재료들의 할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B급’ 농산물들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서기도 하는데요.
홈플러스는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고 미세한 흠집이 있는 농산물을 모은 ‘맛난이’ 상품을 선보였는데 일반 상품보다 약 20~30% 저렴합니다.
지난달 말부터 일찌감치 대파, 양파, 고추 등의 맛난이 상품을 선보이며 이른 김장 수요 잡기에 나섰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서지은 기자와 대형마트의 김장 수요 잡기 노력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네 고맙습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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