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15주년 포럼]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앞으로 10년간 생성형 AI가 산업을 이끌 것"
증권·금융
입력 2023-10-17 09:14:16
수정 2023-10-17 09:14:16
김수빈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김정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가 "앞으로 10년 동안은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산업을 이끌 것"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TV ‘개국 15주년 특별포럼 - AI의 진화, 비즈니스의 미래'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AI의 창작능력에 대해 "그림, 노래, 영화 등 다양한 생산물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연차 박사가 할법한 정도의 질문도 해낸다"며 "사람의 의식 자체를 생성 모델로 지배가 가능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상은 인간이 하고 구현은 인공지능이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다만 인공지능의 단점은 수많은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억명 인구가 동시에 명령하고 결과값 역시 동시에 도출하는 거대한 생성형 AI 모델은 적어도 1,000조 가량의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인공지능의 더 중요한 핵심은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이 더 보편화되면 사라지는 직업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라며 "미래에 남을 직업 3가지는 인공지능 개발자·인공지능 활용 전문가 그리고 단순 육체노동"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결혼도 인공지능이 정해주고, 인공지능이랑 결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출산율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인공지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kimsou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리銀, 광복 80주년 기념 정기예금 출시
- 퓨처코어, 상반기 영업익 25억…전년比 254%↑
- 현대해상, 상반기 순이익 4510억원…전년比 45.9% 감소
- 신한운용 ‘SOL 미국원자력SMR’, 순자산 2000억원 돌파
- JYP엔터, 월드투어·굿즈 수입에 깜짝실적…목표가↑-하나
- "상속세 물납株 관리 강화, 주주가치 제고 노력"
- 성장 흐름 꺾인 농협금융…중장기 수익 다각화 절실
- 삼성 보험社 형제 명암…생명 웃고, 화재 울고
- 메리츠금융지주, 2분기 순이익 7376억원…역대 최대
- 금융위원장 이억원 前 기재부 1차관·금감원장 이찬진 변호사 지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