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해외시장개척단' 베트남·라오스 진출 성공신화 일궈
26만 달러 현장계약, 962만 달러 수출약정, 1,607만 달러 규모 성과
[광주=김준원 기자] 광주시 북구가 상반기 ‘광융합무역촉진단’의 대규모 수출 성과에 이어 두 번째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5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6일간 중소기업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 ‘북구 해외시장개척단’이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5건 26만 달러 현장 계약체결, 14건 962만 달러 수출계약 약정, 116건 1,607만 달러 규모 상담을 이끄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사업은 북구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광주전남지원단의 긴밀한 협업 아래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2개 국가를 상대로 추진됐으며 ▲미용 ▲뷰티 ▲식료품 등 생활소비재 제조에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10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광주시 북구 '해외시장개척단'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해외시장 진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 북구]
특히 적극적인 사전 유망 바이어 발굴과 시장조사를 토대로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화장품, 콘택트렌즈, 가공식품 등 파견단 전 제품에 대해 다각적인 판매촉진 활동을 펼쳐 5건 26만 달러(한화 3억여 원) 현장 계약체결과 14건 962만 달러(한화 127억여 원)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 약정을 참여 기업 10곳 모두가 이루어 냈으며 116건 1,607만 달러(한화 212억여 원) 규모 상담도 진행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성과가 경기 침체 반등의 불씨가 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소기업이 내수는 물론 수출의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4월 광산업진흥회와 함께 필리핀과 베트남을 상대로 광융합 무역촉진단을 운영해 1830만 달러 규모 상담과 170만 달러 수출계약 약정을 성사시켜 올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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