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착수식 개최
제2시청사 건립 본격화···2027년 준공 목표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시는 6일 오후 부산 사상구 학장동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부지에서 서부산행정복합타운(제2시청사) 착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식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의장, 장제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병길 사상구청장, 시·구의원, 콘텐츠기업·협회 관계자와 기업인 대표로 이정림 사상기업발전협의회 회장, 정운진 ㈜J&Company 회장, 정숙기 ㈜금양 전무,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에는 부산시의 발전을 책임질 다양한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시 도시균형발전실 ▲데이터센터 ▲부산연구원 등이 이전한다.
또 게임, 영상 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60여개를 집적하는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사업은 노후화돼 경쟁력이 약화된 사상공단을 재정비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그동안 사업비 확보 등 사업추진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2009년 사상공단이 재생사업 지구로 선정된 이후 14년 만에 건립하게 됐다.
사상공단에서는 그간 산단 재생 기반 마련을 위해 도로확장, 도시철도 건설 등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박 시장은 이날 착수식에 이어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장을 방문해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정주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총사업비 1,003억원을 투자하는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악취로 인근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기존 노후화된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시작으로 국가 발전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사상공단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혁신 거점지역으로 발전시켜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 사상드림스마트시티로 새롭게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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