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2023년 방사능방재 집중훈련’ 시행

전국 입력 2023-11-10 10:20:13 수정 2023-11-10 10:20:13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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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비상 대비 주민보호조치 현장 행동화 훈련

지난해 기장군 고리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기장군]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 기장군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오는 9일 ‘2023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리원자력발전소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관할 기초지자체인 기장군 주관으로 실시된다. 지역주민과 공무원, 기장소방서, 기장경찰서 등 총 160여명이 참여해 원전으로부터 4km가량 떨어진 장안읍 시장마을 일대에서 현장 행동화 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방사선 비상 시 방사능방재 분야 지자체의 핵심 역할인 주민보호조치를 위해 ▲상황전파 ▲옥내대피 유도 ▲주민소개(疏槪)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교통통제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기장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난해 11월 정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국가 고리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의 미흡 사항을 보완하고, 예방적보호조치구역(PAZ) 주민보호를 위해 지자체 현장대응요원의 초동조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훈련은 주민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내용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원자력안전 분야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재정비해 원전비상에 대비한 주민보호조치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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