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상풍력 세계 시장 '날개'…유럽 각국 잇단 관심
노르웨이 이어 22일 덴마크 사절단 전남도 방문
신재생에너지분야 협력·규제완화 방안 등 논의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도가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역점사업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유럽 각국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노르웨이에 이어 22일 덴마크 에너지 분야 사절단이 전남도를 방문, 신재생에너지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남을 찾은 덴마크 사절단은 주한덴마크대사관 야콥 나바로 라스무센 참사관과 덴마크 에너지청 틸데 헬스테인 국장 등으로, 이들은 해상풍력·전력망 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6월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면담 이후 해상풍력발전 인허가 원스톱 지원 기관인 덴마크 에너지청, 국영송전회사인 에너지넷, 주한 덴마크대사관 에너지 분야 관계자와 전남도 실무부서 간 교류 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와 덴마크 에너지분야 사절단 등이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대해 실무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이날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은 도내 30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진행 중으로 성공적인 단지 조성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군 작전성 협의 기준 등 각종 규제개선을 위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해상풍력사업의 최적 여건을 갖춘 전남과 지속적 협력 강화 및 덴마크 기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전남도는 2021년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재생에너지 부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상풍력·수소 분야 등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덴마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가 신안과 영광 해상에 약 4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 중이며,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와는 목포신항에 15MW급 터빈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막바지 세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안네 카리 한센 오빈드(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해상풍력 연관기업·에너지협회 관계자 등 비즈니스 사절단이 전남도를 방문해 김영록 지사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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