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본다”…시민이 만드는 인천 ‘보물섬 지도’
구글, 인천 섬 ‘스트리트 뷰’ 시민이 직접 제작 '인기'
[앵커]요즘 여행객들의 필수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여행지 풍경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구글 지도인데요. 관광객들이 여행을 떠나기 전, 일정을 짜거나 명소를 확인할 때 많이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세계 예비 관광객에게 ‘인천 보물섬’을 소개하기 위해 인천 시민들이 직접 나섰다고 합니다. 차성민기잡니다.
[기자] 인천 승봉도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인천 앞바다에 있는 168개 섬을 전세계 여행객에게 알린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보물섬 168'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이 이 곳을 찾은 겁니다.
이들의 임무는 360도 카메라로 이곳의 풍경을 찍고, 구글 맵에 올리는 일.
특히 차량 진입이 힘든 트래킹 코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김가혜/보물섬 168 캠페인 참여자
“구글에 올라간다는 사실만으로 뿌듯하고요. 그거에 우리가 일조를 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도 이뻐서 아마 풍경이 잘 담아졌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인천의 섬의 멋진 풍경을 시민들이 직접 나서 전세계에 있는 예비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입니다.
[인터뷰] 김태환/보물섬 168 캠페인 참여자
“우리가 왔던 이 광경 이런 숲을 다녀보시면서 느끼고 이 섬에 대한 장점, 섬에 대한 기억, 치유의 섬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보물섬 168’에 참여한 시민들이 찍은 사진은 구글 ‘스트리트 뷰’를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구글지도에 올린 멋진 풍경들은 1달 만에 5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시작된 사업은 승봉도와 대이작도, 문갑도, 굴업도 등 4 곳의 풍경이 구글 지도에 올라갔고, 앞으로도 다른 섬의 영상도 구글 지도에 올린다는 것이 인천시의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인천, 차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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