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연간 누적 수주액 3조 첫 돌파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누적 수주금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과 빠른 생산 속도가 힘을 발휘한 건데요.
수주 규모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5공장 완공시기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건의 신규 위탁생산, 4건의 증액 위탁생산 계약 등 5건의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누적 수주액 3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5건의 수주 금액은 전체 7,608억 원으로 연간 누적 수주액 3조4,876억원을 기록해 작년 1조7,835억원 대비 갑절로 늘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계약은 최소구매물량보전 방식으로 진행돼 계약 이후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계약 금액과 물량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 공시된 계약 11건 중 증액 계약은 7건으로 8,805억원 수준입니다. 공개된 고객사로는 GSK, 얀센,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제약회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도 GSK, 일라이릴리, 로슈, 화이자, 노바티스 등 12건, 1조 1,581억원의 증액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런 배경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 속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이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승세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5~20%에서 20% 이상으로 상향했는데 이를 증명하듯 올해 연간 누적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겁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빅파마 고객사 증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톱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꾸준히 증가하는 고객사의 위탁생산 요청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 증설에 착수하고 완공시기를 오는 2025년 4월로 앞당겼습니다.
5공장 완공 시 삼바의 전체 생산능력은 78만 4,000리터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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