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 브랜드 세계화 가속도

[전주=박민홍 기자] 전주시가 11일과 12일 베트남 후에 인도차이나 팰리스에서 열린 ‘베트남 후에 관광투자포럼’에서 도시브랜드 세계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메콩강 유역 주요도시들의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한국의 관광 학계와 전문가, 베트남의 주·시 정부, 관광 관련 이해관계자, 언론인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김연지 전주시 국제교류팀장은 ‘후에 관광투자를 위한 잠재력 발굴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전주시의 글로벌브랜딩 및 마케팅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브랜드 강화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후에는 구엔왕조의 수도로 다수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화역사자산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 중의 하나로 인정받는 대표 관광도시이다.

전주시는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부합하는 메콩강 유역과의 네트워크 초석을 마련하고, 외교적 시야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동남아 지역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반현아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전주시는 글로벌도시로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장해 왔으며 국제무대에서 도시브랜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면서 “그간 축적해 온 사례와 경험을 세계의 많은 도시와 공유하면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국제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