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업계 최초 RE100 가입…탄소중립 선도
[앵커]
LS일렉트릭이 오늘(15일)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며 재생에너지 100% 달성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ESG처럼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데요. 업계에선 첫 가입인 만큼 LS일렉트릭의 발걸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LS일렉트릭이 재생에너지 사용 100% 전환을 가속화하며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은 오늘(15일)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뜻하는 RE100에 가입했습니다.
RE100은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주도해 201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으로, LS일렉트릭은 중전기 업계 중 최초로 RE100에 가입했습니다. 각종 환경 규제로 높아지는 유럽의 무역 규제 장벽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RE100에 가입하기 위해선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달성할 수 있는 시점을 공표하고, 진행 여부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검증받아야 합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LS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쓸 예정입니다. 신형 설비 교체, 에너지 절감 시스템 설치 등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를 효율화하고, 전 공장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설비를 늘릴 예정입니다.
또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REC 구매, 전력구매계약인 PPA 계약 등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은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 상황에서 형식적인 선언을 넘어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담아 추진했다”며 강한 탄소 중립 실현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와 전담부서를 신설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한 ESG 경영을 선포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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