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우 수도권 진출 본격화

전국 입력 2023-12-19 16:59:32 수정 2023-12-19 16:59:32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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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 셀프정육센터 공식 오픈

경기도 수원시에 문을 연 정읍한우 셀프정육센터. [사진=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이 최근 수원시 인계동에 ‘정읍한우 셀프정육센터’를 정식 개소하고 수도권 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약 270㎡ 규모로 정육점과 식당, 홀과 룸, 별실 등으로 구성된 셀프정육센터에서는 400여 농가 조합원이 우수혈통만을 선별해 대물림 사육한 뛰어난 품질의 한우를 수도권 고객들에게 부담없는 가격으로 제공한다. 


점심에는 정읍한우를 원료로 한 국밥과 설렁탕, 육회비빔밥 등을 판매하고 저녁에는 등심, 안심, 채끝, 살치, 부채 등 다양한 한우고기를 참나무 숯불에 제공하고 있다. 
 

박승술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이사장.

전북대학교 가족기업이기도 한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은 1991년 정읍한우협회를 모태로 설립돼 한우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신장을 위한 노력은 물론 육종, 우수유전체 선발, 사양관리 등과 관련해 전북대학교와 여러 산학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역에서는 산모와 고령자 등을 위한 여러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조합 농가들의 사료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한우산업의 경쟁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선도모델이 되고 있다. 


정읍시 북면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읍한우 정육식당은 연간 17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한우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읍 지역은 한우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한 적절한 기후조건과 함께 농업과 목초지, 수자원이 발달해 한우에게 필요한 양질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박승술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이사장은 “정읍은 천혜의 환경조건을 배경으로 한우 사육의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 발전시켜 유전체 형질이 뛰어난 건강한 혈통의 한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진정한 한우의 본고장”이라며 “정읍한우의 수도권 진출은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는 한편 정읍한우가 전국 브랜드로 확장하는 첫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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