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자산업, 공예 넘어 세라믹산업으로 확장한다
도자산업 혁신성장 정책포럼…경쟁력 제고·발전방안 논의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도는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남 도자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도자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세라믹까지의 확장을 통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 도자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에는 전통 도자 및 세라믹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선 김철우 전남대 교수의 ‘케이(K)-컬처(한류)의 원형으로서의 전남 도자기 가치와 경쟁력 제고방안’, 이상진 목포대 교수의 ‘케이-세라믹과 케이-도자의 상생을 위한 추진 과제’가 진행됐다.
전남 도자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이 끝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전남도]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허준 동덕여대 미래융합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김수원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과장, 손신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 연구원, 이창재 여수관광마이스협회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선 세라믹 산업으로 확정 가능성 및 도자 세라믹 기업의 참여 증대 방안, 전남 도자&세라믹 산업 엑스포 개최 타당성 등에 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통해 목포·강진·영암·무안을 중심으로 한 전국 최대 생활도자클러스터, 세라믹종합지원센터 등 보유 자원을 활용한 도자산업 육성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박우육 문화융성국장은 “전남 도자산업의 미래를 위해 관련 엑스포 개최 등 다양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기술력이 곧 경쟁력인 시대에 지역의 전통문화산업, 미래 세라믹산업의 혁신을 위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강력한 지원 역시 절실하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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