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수 원장 "실패하는 소상공인 없기를"

[광주=주남현 기자]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사업과 상품을 홍보하는 블로그마케팅 홍보 기술을 무상으로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한국평생교육원아카데미 교육원 박철수 원장이 그 주인공.
 

박 원장은 12년째 농업인이나 자영업 소상공인들에게 가게나 상품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기술을, 지금도 매주 목요일 교육을 진행중이다. 
 

그동안 박 원장으로부터 무상 교육을 받은 회원만 광주 전남에 1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시니어(스마트폰 작동 어려운 소상공인) 분들을 위한 강의에 나서는 강사 70%가 박 원장의 제자들이다.
 

무료 교육을 진원하게된 계기에 대해 박 원장은 "10년전 2시간 강의를 듣기 위해 서울로 왕복했던 어려운 과정을, 다른 분들은 겪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며 "그래도 스스로 홍보하며 사업을 잘 이끌어가고 있는 분들을 볼 때마다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현재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 '희나모나눔공동체'를 운영하며, 소속 회원 150여명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 원장의 이같은 헌신에 대해 지난 21일에는 희나모 회원 40여명이 찾아와 감사 송년회를 갖기도 했다.

박철수 원장은 앞으로 포부에 대해 "실패하는 소상공인이 없는 것이다"며 "내년에는 처음 시작했던 봉사 각오를 새롭게 새기고, 더욱 알찬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start20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