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도 '엄지족'…'모바일금융' 가속화

증권·금융 입력 2024-01-05 08:00:00 수정 2024-01-05 08:00:00 최재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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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에서 64세인 베이비부머 세대 10명중 8명이 모바일금융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률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오늘(4일) 20세에서 64세의 금융소비자를 분석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4'를 발간하면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향후 미칠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1년간 모바일뱅킹 이용률에서 20대에서 40대는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베이비 부머에서만 8%포인트 가량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행 지점이용률은 42%로 1년전 보다 7.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인터넷전문은행과 핀·빅테크 거래율에서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넷은행 거래율은 1년 전보다 11%포인트 늘어난 66%, 핀·빅테크 거래율은 8% 늘어난 88%로 전 세대 중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도 모바일금융에 가세하면서 모바일 채널의 영향력은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1년간 금융소비자 10명 중 4명이 새로운 은행과 거래를 했고 이 가운데 30%이상은 모바일 채널 편리성을 이유로 은행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상대적으로 자산규모가 크고 금융거래 로열티가 높은 세대"라며 "자산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활용이 커지고 있는 건, 앞으로 금융권에 미칠 변화와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jy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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