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한국갤럽 직무수행 긍정평가 전국 2위

전국 입력 2024-01-09 15:08:52 수정 2024-01-09 15:08:52 김준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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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평가…김 지사, 긍정 60%-부정 18%
리얼미터 직무수행 평가, 민선8기 17개월 연속 전국 1위

한국갤럽이 2023년도 하반기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김영록(사진) 전남도지사가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사진=전남도]

[무안=김준원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5일 2023년도 하반기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전국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8%를 받아 17%를 받은 김동연 경기지사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만 1,030명을 대상으로 거주지역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다. 조사 결과 전국 시도 평균 직무 긍정률은 51%, 부정률 29%, 그리고 의견 유보 19%(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14%)로 나타났다.

 

2023년도 하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위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갤럽]

2023년도 하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 전라남도 응답자 757명의 특성별 분석 결과. [사진=한국갤럽]

시도지사별 평가 결과는 김영록 지사가 긍정평가 60%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두 번째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위는 긍정평가 62%를 받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차지했다. 3위는 김동연 경기지사 58%, 공동 4위는 56%를 받은 박형준 부산시장·홍준표 대구시장이 차지했다.


긍정평가 50% 미만의 하위권을 기록한 시도지사는 박완수 경남지사(49%), 이장우 대전시장(47%), 강기정 광주시장(45%), 김진태 강원지사(42%) 순이었으며, 김영환 충북지사(국민의힘)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3%에 그쳐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전남도의 경우 757명이 응답했으며, 김영록 지사는 성별로 '잘하고 있다'는 남성 59%, 여성 62%였으며, 연령별로는 18~29세가 66%, 30대 51%, 40대 59%, 50대 61%, 60대 58%, 70대 이상이 64%를 차지했다. 성향별로는 보수라고 지칭한 응답자의 6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중도 58%, 진보 65%, 모름/응답거절 49%로 나타났다.


김영록(더불어민주당) 지사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했다. 2018년 첫 임기 초반 직무 긍정률 59%에서 2020년 70%대까지 점진 상승한 바 있고, 두 번째 임기인 2023년 상·하반기 모두 60%대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갤럽의 특성 분석에 따르면, 성별·연령별 응답자 특성에서 '잘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고, 정치적 성향별 차이도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행정고시 합격 후 전남도쳥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고,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재선 국회의원(제18대·19대), 문재인 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지냈다.


이번 한국갤럽의 시도지사 직무 평가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남도의 경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6%포인트다. 지난해 특정시점이 아니라 하반기 6개월간 지속해서 조사한 결과로 상시 평가라 할 수 있다. 시도별 교차집계표 하단에는 하반기를 3분기(7~9월)와 4분기(10~12월)로 나눠 제시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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