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건국지구 숙원사업 '마을하수도 설치공사' 준공

전국 입력 2024-01-15 14:07:32 수정 2024-01-15 14:07:32 김준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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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준공식…16개 자연마을 주민편익 증진 기대

광주광역시 북구 건국지구 '마을 하수도 설치공사' 현황 평면도. [사진=광주 북구]

[광주=김준원 기자] 광주시 북구가 '건국지구 마을하수도 설치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건국지구 16개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돼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국비 144억 원, 지방비 70억 원 등 총 214억 원이 투입된 ‘건국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이 지난해 11월 완료되어 오는 16일 준공식이 열린다.


준공식은 16일 오후 2시 북광주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건국지구 내 자연마을의 하수도 미설치로 발생 되는 악취, 수질오염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3년 필요성이 최초 제기되었다.


이에 북구는 중앙부처, 광주광역시 등 유관기관에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적극 건의하였고 그 결과 지난 2014년 환경부 국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후 지난 2017년까지 주민의견 수렴, 사업비 재원 협의, 실시 설계, 하수도 설치 인가 등 공사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끝내고 2018년부터 6년간에 걸친 장기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국지구 내 ▲용전 ▲하신 ▲입암 ▲용강 ▲학림 ▲신기 ▲두촌 ▲종방 ▲우곡 ▲학동 ▲신촌 ▲수곡 ▲단지 ▲생용마을 등 16개 자연마을에 ‘20.2㎞ 규모의 하수관로 신설’과 함께 ‘856세대 배수 설비’, ‘13개소 중계펌프장’ 등이 조성되어 지역주민 생활 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 불편 해소를 구정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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