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서 2년 연속 상위 1%

경제·산업 입력 2024-02-08 16:15:02 수정 2024-02-08 16:15:02 김서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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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S&P 글로벌 주관 평가,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사진=카카오]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카카오가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최상위 등급인 ‘Top 1%’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성과라고도 덧붙였다.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The Sustainability Yearbook)’를 발표하고 있다. ESG 분야 별 전년도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며, 산업별 우수 기업의 등급을 Top 1%, 5%, 10%로 구분한다.

이번 평가는 총 62개의 산업군과 전 세계 9,400개의 기업이 대상이었다.

카카오는 주요 온라인 서비스들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Interactive Media, Services & Home Entertainment-IMS) 내 163개의 기업 중 71점을 획득해 2년 연속 'Top 1%'로 선정됐다. 지난해 대비 점수가 상승하며 산업군 내 유일하게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로도 선정됐다고도 강조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Top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이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6개의 기업이 해당됐다.

회사 측은 매년 ESG 분야 별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맺은 결실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는 오피스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국내 IT업계 최초로 다양성 보고서를 발행했으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2023년 ‘DJSI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월드, 아시아퍼시픽, 코리아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으며,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하는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실장은 “앞으로도 IT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하고, 환경과 사회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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