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패스"GCT세미컨덕터, 뉴욕증시 입성 고삐…美 SEC '스팩 합병' 상장 승인"

증권·금융 입력 2024-02-16 12:48:51 수정 2024-02-16 12:48:5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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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닥 상장사 아나패스 관계사인 GCT세미컨덕터는 미국뉴욕 증시 입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T세미컨덕터는 미국 뉴욕 증시에 스팩 상장된 콩코드사(CNDB)가 제출한 스팩 합병 상장 S-4 증권신고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효력이 발생됐다고 16일 밝혔다.

 

GCT세미컨덕터는 지난해 11월 6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스팩 회사인 콩코드사와 완전히 희석된 주식수 기준 미화 약 6억 6,000만 달러 (약 8800억원)에 해당하는 합병 후 기업가치로 스팩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GCT세미컨덕터 관계자는 "주주결의 등 남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합병 법인의 주식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GCTS'의 심볼로 거래된다"고 말했다. 이어 "GCT세미컨덕터는 최근까지 퀄컴 등 극소수의 반도체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밀리미터파와 sub-6GHz(기가헤르츠)를 모두 지원하는 5G 칩셋과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아나패스가 최대주주인 GCT Semiconductor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5G/4G 및 차세대 무선 통신용 칩을 설계 및 판매하는 팹리스 반도체 회사이다. 5G 기술은 기존 LTE 통신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를 통해 지연 속도를 1/10 이상으로 줄여서 4차 산업혁명에서 요구되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5G 통신용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자 필수 반도체로 꼽힌다. 

 

GCT세미컨덕터 관계자는 “밀집도가 높은 한국과는 달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특히 미국, 유럽 시장) 전국적인 초고속 광케이블망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유선 인터넷 망 Upgrade시 통신사가 막대한 설비투자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낮은 설치 비용 및 짧은 설치 기간, 용이한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초고속무선 통신(Fixed Wireless Access)에 사업자들이 앞다투어 뛰어 들고 있다”며 “이미 전체 통신사업자의 77%(5G 사업자의 90%) 초고속 무선인테넷(FWA)서비스를 시작 하였으며, Ericsson Mobility Research에 의하면 FWA 시장은 매년 20% 성장이 예상되고 2028년까지 3억 회선의 FWA 서비스가 예상되면 그이 후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GCT세미컨덕터는 미국 통신사와와 계약을 통해 개발비를 지원받아 4G 대비 10배 이 상 빠르며 전대역 5G 주파수를 지원하는 RF 및 모뎀 칩셋을 개발하였고, 이미 양산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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