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회장, 韓-베트남 국빈만찬 참석…협력 강화 약속

금융·증권 입력 2025-08-13 09:36:54 수정 2025-08-13 09:36:54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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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한국-베트남 정상 국빈만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만찬에는 한국 측 주요 인사 66명이 초청됐다.

농협은 2009년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 첫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금융·무역·농식품 유통·협동조합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재 중앙회,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무역 등 총 7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고, 농협은행은 하노이지점에 이어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호치민지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농협은 협동조합이라는 동일한 성격을 가진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MOU 체결 이후 연수 프로그램, 대표단 교류, 농업기술 협력, 상호 유통망 연계, 금융·보험 경험 공유 등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고, 2023년 추가 MOU를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에서도 의장기관으로서 VCA와 함께 활동하며 글로벌 협동조합 네트워크 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은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전국 각 지방의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촌정착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이번 국빈만찬 참석은 한국 농협이 지난 수십년간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 등과 교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킨 결과며, 도 반 찌엔 조국전선위원장을 포함하여 방한하는 많은 베트남 정부 및 당 인사들도 한국 농협을 방문을 하고 있다”며,“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의 베트남 내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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