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타겟위클리커버드콜 2종, 순자산 1조3000억원 돌파
금융·증권
입력 2025-08-13 09:18:28
수정 2025-08-13 09:18:28
김효진 기자
0개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9033억,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4221억 기록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올해 누적 개인 순매수 6407억…커버드콜 유형 중 사상 최대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연초 이후 수익률 42.7%로 커버드콜 중 1위
국내 증시 상승세에 참여하면서도 안정적인 월 분배금 지급, 비과세 혜택까지… ‘인기몰이’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삼성자산운용의 대표적인 타겟 커버드콜 ETF 2종의 순자산이 합산 1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순자산 9033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커버드콜 ETF로는 최초로 ‘순자산 1조 클럽’ 진입을 앞두게 됐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8개월여 만에 9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200에 투자하면서 이들 기업의 주식 배당과 코스피200 지수의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연 17%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올 들어 누적 개인 순매수는 6407억원을 기록, 국내 상장한 전체 커버드콜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순자산 4221억원을 기록하며 순자산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국내 대표 금융사에 투자해 금융주의 주가 상승에 참여가 가능하면서도 타겟 커버드콜을 활용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KODEX 타겟위클리커버드콜 2종에 꾸준히 투자금이 몰렸던 이유는 높은 수익률에서 찾을 수 있다. 두 ETF는 전체 43종 커버드콜 ETF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2위에 나란히 올랐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옵션매도 비중을 30%로 고정하고 있다. 이에 연간 15% 수준의 분배 재원을 확보하면서도 상승장에도 약 70% 수준으로 참여할 수 있어 연초 이후 수익률 42.7%로 전체 커버드콜 1위에 올랐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올해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수익 또한 높아져 낮은 옵션 매도 비중으로도 타겟 프리미엄을 수취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주가 상승에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어 연초 이후 수익률이 30.3%로 전체 커버드콜 2위를 차지했다.
KODEX 타겟위클리커버드콜 2종의 가파른 성장에는 월중 배당의 인기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간 약 17%,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간 약 15%의 분배금을 매월 나눠서 받을 수 있다. 분배 기준일은 각각 매월 15일과 마지막 영업일로 다르게 설정돼 있어 두 상품을 동시에 투자하면 매월 2회의 현금 흐름을 구축할 수 있다.
이처럼 주가 상승에 참여가 가능하고, 타겟 커버드콜을 활용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높은 월분배금을 안정적으로 수취할 수 있으며, 옵션 프리미엄 수익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장점으로 투자금이 꾸준히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 분배금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100% 비과세다. 프리미엄 수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고 비과세 되기 때문에 세금에 민감한 고액자산가들의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타겟위클리커버드콜 2종은 주가 상승에 참여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절세 혜택을 누리고 싶은 투자자들이 투자하기에 적합한 ETF”라며 “최근 금융주가 약간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타겟 커버드콜 ETF를 활용해 변동 장세에 투자하기에도 좋은 시점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B금융그룹, 5년간 11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 신한금융그룹, 생산적·포용금융 5년간 110조원 투입한다
- 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서 최고 등급 AAA 획득
- 콘텐츠 업체가 농수축산업을? 한계기업의 무더기 신사업 예고
- 첨단재생의료 내년부터 비급여 허용…"실손 재정 부담 우려"
- FIU, 두나무에 최대 과태료…봐주기 논란도
- 금융권, 수백조 투입해 '생산적 금융'…리스크 관리는?
- 케이뱅크, 시스템 업데이트로 9일 새벽 서비스 일시 중단
- 엑시온그룹,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 IBK기업은행,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성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민 60.8% “부산, 세계인이 찾는 해양 K-관광·문화도시로 전환해야”
- 2KB금융그룹, 5년간 11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 3“모든 여성들이여 도전하라”…‘2025 슈퍼탑코리아’ 부산서 성황리 열려
- 4KT 소액결제 해킹, 펨토셀로 암호 해제 가능…‘도청 우려’ 확산
- 5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는 30대 손에…‘영끌 매수’ 다시 확산
- 6정년 연장 논의 본격화…‘청년 일자리’ 고용시장 파장 촉각
- 7서울 시내버스 노조, 수능 당일까지 파업 철회…13일 추가 교섭
- 8美 셧다운 39일째…트럼프 '필리버스터 폐지' 압박
- 9롯데, '제10회 슈퍼블루마라톤' 성료
- 10쿠팡, ‘쿠패세’ 개최…인기 패션 상품 특가에 선보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