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美 원전시장 진출 기대감…목표가↑-메리츠
금융·증권
입력 2025-08-13 08:46:22
수정 2025-08-13 08:46:22
강지영 기자
0개
"미국 원전시장 진출 가능성 주목"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한국전력이 2분기까지 호실적을 거뒀고 미국 원전시장 진출 가능성 등 정책 기대감도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으로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3조1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모습"이라며 "또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예상치는 5조5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과 오는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등 정책 이벤트도 주목된다"면서 "국가 간 원전 협력 논의가 진전되면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국 원전시장 진출 가능성에 주목한다"면서 "미국은 오는 2050년까지 원전 용량을 현재의 4배로 증가시키기 위해 동맹국의 도움이 필요하고, 한국은 대미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연말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나 내년 2∼3월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까지 순차적으로 주가상승 '트리거'가 대기하고 있다"며 "한국전력은 유틸리티 업종에서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켐, 사상 최대 실적…OLED·촉매·의약·반도체 고른 성장
- 비트맥스, 비트코인 51개 추가 매입…총 551개 '국내 최다 보유'
- 강호동 농협회장, 韓-베트남 국빈만찬 참석…협력 강화 약속
- 케이뱅크 2분기 당기순이익 682억원…전년比 96.3%↑
- 씨티씨바이오, 2분기 영업익·당기순익 흑자 전환 성공
- 삼성운용 KODEX 타겟위클리커버드콜 2종, 순자산 1조3000억원 돌파
- BC카드, '엔터프라이즈 급 컨테이너 플랫폼' 도입
- 하나은행-베트남투자개발은행, 'QR결제 서비스' 활성화 맞손
- 주주환원 바람 타고…고배당 ETF 질주
- 새 둥지 틀었지만…동양생명, 실적 악화+과징금 '이중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LG U+, 국내 최고 수준 정보 보호 역량 입증
- 2SKT, 광복 80주년 맞아 AI 시대 ‘주권’ 의미 조명
- 3에쓰오일, ‘구도일 프렌즈’로 고객 서비스 개선
- 4코드거츠, 기업 전용 해외 결제카드 '샌드프리 하나카드' 출시
- 5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직무체험 ‘크루 클래스’ 진행
- 6BYD 아토 3, 전기차 대중화의 새로운 기준…국내 시장 안착 가속화
- 7SSG닷컴, 풀무원 손잡고 ‘푸드픽’ 행사 진행
- 8G마켓, ‘LG 정수기 구독 x 할리스’ 콜라보 라이브방송 진행
- 9대한상의, '해외시민 유치 경제 효과 분석 보고서' 발표
- 10티빙 쇼츠 시범 운영…CJ온스타일, 주문액 174% 성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