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6%대 새마을금고, 이르면 내달 당국 점검 받는다
금융당국, 이르면 다음 달 새마을금고 건전성 점검 진행
새마을금고, 지난달 기준 6%대 연체율…부실채권 1조 매각 추진
새마을금고, 임직원 대상 윤리 규범 지침 발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금융감독원이 새마을금고에 대한 건전성 점검을 이르면 다음 달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가 이르면 다음 달 새마을금고에 대한 첫 점검에 착수한다고 알려졌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 체계 강화 업무 협약' 체결에 따른 점검이다.
당초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권한은 행안부에게 있지만, 건전성 논란 등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금융위로 감독 권한을 이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 달 기준 6%대 후반 연체율을 기록했다.
새마을금고는 캠코에 1조원 규모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캠코 측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마을금고가 윤리 경영과 준법 경영 실천과 임직원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윤리 규범 지침을 발표했다.
새마을금고 측은 지난달 윤리 규범 지침을 만들고, 횡령, 직장 내 괴롭힘 등 윤리 규범 위반 사례를 예방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리 규범 지침에는 윤리 원칙인 윤리 헌장, 윤리 강령, 행동 강령으로 구성됐고, 부패 방지와 고객 및 국가‧사회에 대한 윤리, 임‧직원의 복무 윤리, 부당이득 수수 금지, 불공정 거래 행위 금지 등에 대한 구체적 행동 기준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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