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북, ‘펀딩형 모바일 청첩장’ 공식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11-13 09:00:06 수정 2025-11-13 09:00:06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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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기반 ‘웨딩 펀딩’ 기능 도입
무료로 평생 소장 및 수정 가능

[사진=웨딩북]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결혼준비 플랫폼 웨딩북은 펀딩형 모바일 청첩장을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현금 전달 방식의 축의금 문화에 머물러 있던 국내 결혼 문화에, 현금 및 선물 기반 ‘웨딩 펀딩’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웨딩북은 2015년 서비스 런칭 이후 현재까지 약 75만 명의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웨딩홀 실시간 예약, 플래너 매칭, 예산 관리 등 결혼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결혼을 디자인하는 플랫폼’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결혼을 알리고 축하받는 과정까지 아우를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펀딩형 모바일 청첩장은 예비부부가 청첩장을 만들고 공유하면, 하객이 기존의 계좌 이체 방식 대신 허니문·신혼집·가전·리빙 아이템 등 목적별 테마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하객은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해 축하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으며, 예비부부는 모인 금액을 언제든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서비스가 이미 대중적인 예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 미국의 웨딩 레지스트리, 특히 Zola나 The Knot, 그리고 Amazon은 예비부부가 원하는 신혼살림과 같은 선물을 리스트에 담아두거나 허니문, 내집마련 같은 경험 펀딩을 개설하면 지인들이 이를 대신 결제해서 축하해주는 방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웨딩북은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한국형 레지스트리 경험을 제시하는데, 웨딩북의 모바일 청첩장은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100% 무료로 제공되며 별도의 추가 결제나 업셀링 요소가 없고, 전문 디자이너가 제작한 모든 템플릿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1인당 생성 개수나 이용 기간의 제약 없이 무료로 평생 소장 및 수정이 가능해 예비부부는 가족·친구·직장 등 다양한 지인 그룹에 맞춰 여러 버전의 청첩장을 손쉽게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다.

박재훈 웨딩북 대표는 “축의금 문화가 중심인 한국에서, 한국의 결혼 문화에 맞는 방식으로 현금과 선물이 조화되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며 “웨딩북은 예비부부와 하객 모두가 의미 있게 결혼을 준비할 수 있는 한국형 레지스트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딩북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서비스를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10쌍의 예비부부에게 총 1000만 원 규모의 허니문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서비스 이용자 전원에게는 오픈 기념 100%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인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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