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부대 이전, 멈춘 귤현 탄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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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2 20:39:21
수정 2025-11-12 20:39:21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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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 귤현동 일원의 탄약중대 이전 사업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기부대 양여 방식의 구조적 한계까지 겹치며, 일정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계양구 귤현동 산 28번지 일대. 탄약중대와 인근 보병여단 이전 사업은 군 작전성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이전 후보지를 도출했지만, 보안과 방어, 배치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국방부 검토가 길어지며 시와 관계 기관의 후속 협의도 자연히 지연되고 있습니다.
[기자 리포팅]
“사업 속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나 시점이 공유되지 않으면서,
현장에서 체감되는 불확실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는 분위깁니다.”
종전부지 오염토 정화, 지하수 처리, 도시계획 구상 등은 후보지 확정 이후에야 가능한 절차입니다. 하지만 시는 국방부로부터 검토 종료 시점을 통보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군 시설 이전사업은 통상 지자체가 이전부지에 군사시설을 신축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기존 부지를 넘겨받는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문제는 가치 산정 방식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지자체는 지금의 감정가를 기준으로 부담하지만, 국방부 부지는 향후 개발이익까지 포함한 가치로 평가돼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5km 거리의 계양테크노밸리 1만7천 가구 입주가 예정된 만큼 지역에서는 불안감 해소와 개발 여건 확보를 위해 속도 조절이 아닌 확실한 방향 제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는 “탄약고 특수성으로 절차가 까다롭다”며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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