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온코빅스 MOU “AI 활용한 개량·혁신신약 개발 목표”
천연물 기반 항균·항염 효과 개량신약 공동 개발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동국제약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온코빅스와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상처치료제나 기능성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병풀을 활용한 ‘테카(TECA)’와 인사돌의 주성분인 ‘에티즘(ETIZM)’ 등 천연물을 통한 개량신약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특히 온코빅스에서 개발한 인공지능(OpenAI)을 이용한 약물 도출 플랫폼인 토프오믹스(TOFPOMICS)를 다양한 질환군의 약물 설계에 적용해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온코빅스의 최신 신약개발 동향이 포함된 지식재산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고 파이프라인을 확충해 항암제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신정 동국제약 CTO(R&D 본부장)는 “핵심성분의 추출물에는 천연물의 특성상 다양한 유효성분의 프로파일을 함유하고 있으나, 일부의 유효성분과 효력에 한정된 제품이 출시된 상황이다”라며, “온코빅스의 토프오믹스 AI 약물도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현재까지 알려진 유효성분과 효력 이외에 약리 활성을 나타내는 추가적인 유효성분을 도출하고, 혁신적인 개량신약 발굴과 함께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및 전문의약품 개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국제약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사돌, 마데카솔, 센시아 등 전통 브랜드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개량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최근 고도화 중인 AI 플랫폼 기술 토프오믹스를 통해 5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동국제약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토프오믹스 기술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신약 및 동국제약의 주요 에셋에 대한 개량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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