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무기 넘어 로봇으로 사업 확장…“시너지 기대”

경제·산업 입력 2024-02-22 20:40:50 수정 2024-02-22 20:40:50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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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기 수출로 호황기를 맞은 우리 방산업계가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무기와 로봇을 결합해 새로운 방어체계를 구축하거나, 로봇을 활용해 민간을 타깃으로 한 민수사업까지 방법도 다양한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가보지 않은 길을 지형탐색 해 스스로 이동하기도 하고,

마치 강아지처럼 얇은 선 하나로 연결된 병사를 따르기도 합니다.

소형 전차 모양의 이 무인 로봇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개발한 '아리온 스멧'.


우리 방산기업들이 로봇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방산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국가방위부는 치안관리를 비롯해 왕실, 이슬람 성지보호 등을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국방부와는 다른 별개 정부부처입니다.

한화는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부터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방위부의 중장기 계획에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LIG넥스원은 로봇 기업 인수를 통해 미래성장 플랫폼 확보에 나섭니다.

미국 로봇 기업 고스트로보틱스 인수에 나선 LIG넥스원은 오는 6월말 지분 60% 취득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 보행로봇이 로봇 플랫폼으로서 민수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만큼 사업 확장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본 겁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이미 로봇을 활용해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KF-21, FA-50 등 항공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드릴링 로봇이 참여하고 있는 것.

사람을 대신해 날개 등 부품에 구멍을 뚫어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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