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열흘간 대장정 끝났다…누적관중 3만명

전국 입력 2024-02-28 13:05:44 수정 2024-02-28 13:05:44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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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국 2000명 출전…입장권 판매금액만 12억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47개국 2,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남·여 단체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이 남·여 경기를 모두 휩쓸었다. 개최국인 한국은 남자 단체전 동메달과 여자단체전 8강으로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입장권 판매금액은 12억원, 누적 관중은 3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대회를 재유치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부산의 역량을 재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컨벤션센터인 벡스코 내부를 재개조해 국제 수준의 탁구 경기장으로 만들었다.


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소방·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식음 및 수송지원, 의료지원, 관광지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사고 제로' 안전대회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의 경기뿐 아니라 생활 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연계행사로 '국제탁구연맹 회장배 유소년·생활체육대회'도 동시에 개최해생 활 체육 저변 확대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는 국제탁구연맹(ITTF) 이사회도 열렸다. ITTF 이사회에서는 강원도 강릉시가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를 확정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 탁구 도입 100주년을 기념하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가 스포츠대회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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