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우진, 국내 원전 계측기 1위…친원전 사이클 수혜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4-03-20 09:52:24
수정 2024-03-20 09:52:24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KB증권은 20일 정부의 친원전 기조에 국내 원전 계측기 1위 기업인 우진의 수혜가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진은 한국 표준형 원자력 발전소에 사용되는 4대 핵심 계측기 납품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로 원전 외에도 철강을 전방으로 하는 플랜트 사업, 반도체용 온도 센서 사업도 추가 영위하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우진은 한국형 원자로에 사용되는 계측기를 전량 독점 납품하기 때문에 한국 표준형 원전이 증가하면 우진의 실적도 자연히 증가하는 구조"이라며 “현재 준공을 앞둔 새울 3, 4호기에 계측기를 납품하고 있으며 연내 발주가 진행될 신한울 3, 4호기에도 납품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올해 상반기 발표 예정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10차 계획에 이어 원자력 발전 비중의 추가 상향될 전망”이라며 “원자력 비중 증대는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등장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폴란드가 2022년 신규 원전 발주를 낸 것을 신호탄으로 유럽, 중동 국가에서 신규 원전 발주에 대해 긍정적 시그널을 내비치고 있다”며 “원전 수출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멀티플 리레이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