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전남도의원 "군산-목포간 서해안철도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동해안도 철도공사 막바지 불구, 서해안철도 구축은 20년간 배제"
[전남=신홍관 기자]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군산-목포 간 서해안철도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박원종 의원은 지난 20일 3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현 국정목표를 내세우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유독 서해안철도 구축 건에 대해서는 타당성 등을 이유로 지난 20여 년간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매번 배제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주장을 했다.
박 의원은 "동서해안 지역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매우 낮아 지역발전의 기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동해안은 철도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올해 말 강릉에서 부산까지 오갈 수 있게 될 전망이지만 서해안 철도는 수도권에서 충남 장항까지의 연결을 끝으로 단절된 상태"라면서 "군산-목포 간 서해안철도가 구축되게 되면 효율적인 전국 철도 네트워크로 서해선과 신안산선의 기대효과를 서해안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남해안 관광지구 구축과 새만금 개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구축, 공공기관 이전 등 향후 진행될 서해안권 국가 산업에도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당초 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대상 사업으로 올랐으나 2, 3차 계획에서 미반영됐고 다시 4차 계획에서 추가 검토 대상으로 오를 만큼 사회적, 지리적 여건 상 철도 수송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토균형발전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해안 호남권 주민들의 20년 숙원이며 서해안권의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군산-목포 간 서해안철도의 구축 계획이 이번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강력히 촉구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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