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반란, 챠챠챠 4기 시도공유회 성료
문화·생활
입력 2024-11-25 16:27:10
수정 2024-11-25 16:27:10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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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사장 박계신)은 지난 23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챠챠챠’(Challenge Chance Change) 4기 시도공유회를 개최, 참가자들의 도전 여정을 성대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챠챠챠’는 도전(Challenge), 기회(Chance), 변화(Change)의 앞글자를 딴 이름으로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결과에 상관없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단계인 Part 1에는 30개 팀이 참여했으며, Part 2에서는 최종 선발된 10팀이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Part 2 참가팀에게는 최대 1,5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 등의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시도공유회는 다큐멘터리 ‘피어날래’ 상영, 챠챠챠 톺아보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장용재 유쾌한반란 이사는 “영상을 보며 많은 실패를 겪었던 젊은 시절이 떠올랐다”며 “참가자들 역시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자신만의 조각을 잘 찾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챠챠챠 톺아보기’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간을 연장해 프로젝트를 이어간 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작선 위의 설렘’,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며 회고와 정리를 거친 ‘멈추지 않는 물음표’,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위로 받은 경험을 나눈 ‘이런 나를 사랑할 수밖에’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두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골든포인트상은 양가감정 팀, 실버포인트상은 고연주에게 돌아갔다.
실버포인트상을 수상한 고연주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돈과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골든포인트를 수상한 양가감정 팀은 “챠챠챠를 통해 그동안 꿈꾸던 것을 것을 실현했고, 이제는 시도에 중독된 것 같다”며 “이 프로젝트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ADHD 당사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도를 계속 이어나가는 데에 상금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우 유쾌한반란 팀장은 “챠챠챠 프로그램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이 선명해지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방법을 찾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챠챠챠 5기는 내년 2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유쾌한반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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