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보건복지부 지역 책임의료기관 선정

전국 입력 2024-03-27 17:02:08 수정 2024-03-27 17:02:08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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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익산·정읍 등 3개 권역 선정…체계적 의료서비스 기대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신홍관 기자]

[전주=신홍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필수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전주권 전주 예수병원, 익산권 원광대학교병원, 정읍권 정읍아산병원 등 총 3개소이다.


도는 권역 책임의료기관 전북대학교병원, 지역 책임의료기관 군산권 군산의료원, 남원권 남원의료원이 지정된 바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모든 진료권의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돼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기획·조정 등을 하며,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필수·공공의료 책임성 및 협력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권역(17개 시·도) 및 지역(70개 중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을 단계적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복지부 공모사업에 24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응모해 권역 책임의료기관 1개소, 지역 책임의료기관 13개소를 선정했는데 이중 도내 3개 의료기관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해당 의료기관은 공공의료본부* 설치 및 원내·외 협의체를 구성해 응급의료 등 지역 필수의료 연계·협력을 주도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책임의료기관은 해당 기관 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이번에 선정된 지역 책임 의료기관을 비롯한 주요 의료기관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지역완결적 공공보건의료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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