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부여군, 마한·백제문화권 상생발전 교류 협약
박정현 부여군수 등 왕인문화축제 찾아 우호교류 협약식
[영암=신홍관 기자] 전남 영암군이 충남 부여군과 ‘우호교류 협약식’을 맺고 상생발전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지난해 10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가 실시한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에서 인연을 맺은 양 지자체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마한·백제문화권으로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달 29일 영암군을 방문해 양측의 상호교류 시작을 알리고,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영암군의회의장과 마한·백제문화권 교류를 선도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오후 영암왕인문화축제 주 무대에서는 양측의 교류에 의미를 더하는 ‘영암군-부여군 우호교류협약 체결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의 가야금 연주,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설장구놀이, 경기·백제민요 등 공연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승희 군수는 “두 지역은 2,300년 전 함께 ‘마한’이었고, 2,000년 전 함께 ‘백제’였다. 마한·백제문화 공유를 기반으로 경제, 문화관광,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상생발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은 찬란한 백제문화의 기초, 고대 마한의 중심 영암과 백제문화의 수도인 부여가 서로 상생하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일이다. 두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양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도록 연대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영암군은 서울 영등포구와 경남 산청군과 자매결연, 대구 동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있다. 이날 부여군과 우호교류 협약이 자매결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교류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2024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차세대 여행의 도래를 논하다
- “e스포츠 글로벌 新물결, 사우디 월드컵을 논하다”
- 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으로 국립공원 탐방기회 확대
- 횡성군, 2024 서울석세스대상‘기초행정 대상’수상
- 부산교육청 노사협의회, 발전적 노사관계 확립 나서
- KTL, 전기차 충전기 고객 초청간담회 개최
- KTL, 인도 뉴델리에서 무역장벽해소를 위한 기업간담회 및 세미나 성료
- 오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결과평가 심의위원회 개최
- 여주도자기와 여주쌀의 새 가치... '한끼솥밥' 출시
- 오산시 2025년도 예산안 8,883억 원 편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조병규 우리은행장 "조직 쇄신 위해 연임 않겠다"…28일 차기 행장 후보 발표
- 2네네치킨, 홈페이지 및 자사앱 리뉴얼 기념 이벤트 진행
- 32024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차세대 여행의 도래를 논하다
- 4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 SW 융합교육’ 성과…관광테크 인재 양성으로 이어져
- 5“e스포츠 글로벌 新물결, 사우디 월드컵을 논하다”
- 6삼성,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청년 자립 지원"
- 7롯데웰푸드 사내벤처 ‘알앤지컴퍼니’, 독립법인 분사…양곡 시장 공략
- 825년간 디지털 기록물 보존 앞장…미디어갤러리 신경주 대표의 도전과 비전
- 9장인화 포스코 회장, 설비강건화 TFT 발족…"안전이 최우선 가치”
- 10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으로 국립공원 탐방기회 확대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