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녹스, 중기부 ‘기술혁신 수출지향형’ 사업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4-11-26 10:40:33
수정 2024-11-26 10:40:33
김혜영 기자
0개

알파녹스는 이번 국책과제로 4년간 약 16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잠금장치(Locking Device) 없이 경추유합술이 가능한 생분해성 생체 접착 단백질 기반 추간체유합보형재 전용 접착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알파녹스가 개발하는 접착제는 척추 임플란트를 고정하는 접착제의 역할을 넘어 골 치환과 체내에서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이하 ‘HA’)로 전환해 임플란트와 뼈의 유합을 촉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은 기존 골시멘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체내의 이물 반응과 장기적인 안정성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접착제가 체내에서 생분해 되고 HA로 전환돼 뼈와 자연스럽게 융합되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수술 결과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알파녹스는 자사가 보유한 3D 프린팅 기술 접목 척추 임플란트와 더불어 이번 접착제 개발로 척추 임플란트 이탈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의료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알파녹스는 공동연구 개발기관인 네이처글루텍과 협업해 접착제 제형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혁신 개발사업 선정으로 자사는 단순 접착제를 넘어 골 재생과 임플란트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지배력 남용’ 구글, 반독점 피고발…“韓 논의 서둘러야”
- “실적악화 여천 NCC 어쩌나”…고민 빠진 한화솔루션
- ‘정상화’ 갈길 먼 한온시스템, 한국타이어 발목 잡나
- 美 관세 폭탄에…LG전자 2분기 영업익 ‘반토막’
- ‘DL·현대·GS’ 반등, ‘대우’ 주춤…건설사 2분기 실적 희비
- 이랜드리테일의 헛발질? 비상경영?…“자회사 개편 원점”
-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충북지역본부 개소식 참석
- 신세계百, 7월 대규모 모피 ‘프리오더’ 행사
- SES AI, 배터리 개발 플랫폼 '분자 우주' MU-0.5 출시
- 한국공항, 대한적십자사 ‘ESG 실천기업’ 캠페인 동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