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조직 쇄신 위해 연임 않겠다"…28일 차기 행장 후보 발표
금융·증권
입력 2024-11-26 14:41:32
수정 2024-11-26 14:57:48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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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올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조병규 현 우리은행장이 26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350억원 규모 친인척 부적정대출 사건으로 검찰 수사 등을 받으며 논란이 확산되자,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행장은 최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 "조직 쇄신을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행장은 이어, 차기 행장 선임을 담당하는 자회사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 "차기 행장 후보군 롱리스트에서 조 행장을 제외하고 후임 행장을 선임해달라"는 내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장은 26일 열린 정기 임원회의에서도 리더의 역할을 언급하며, 연말까지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외부 전문가 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 역량 평가, 심층 면접 등의 절차를 중심으로 차기 행장 롱리스트를 준비해왔다.
조 행장이 스스로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자회사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함에 따라, 조 행장을 제외한 후보군 가운데 최종 후보가 선정될 예정이다.
현재 롱리스트에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 겸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등 6명으로 압축됐다.
현재 차기 행장 발표는 이르면 오는 28일로 전망된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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