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설비강건화 TFT 발족…"안전이 최우선 가치”

경제·산업 입력 2024-11-26 13:43:36 수정 2024-11-26 15:18:33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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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임직원의 근무 기강을 강조하고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의 연이은 화재 직후, 현장을 직접 찾아 원인과 안전상태를 살피고 전 그룹사 임원과 직책자에게 안전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장 회장은 현장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강조하고 사내외 최고 수준의 안전, 설비·정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설비강건화TFT'를 즉시 발족 할 것을 지시했다. 설비강건화TFT는 국내외 모든 제철소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현장점검과 설비강건화 플랜을 수립·실행하는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임원과 직책자들부터 조업현장은 물론 모든 경영활동에서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게 작업환경 개선을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된 사내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일에서 장 회장은 지난 10일과 24일 일어난 화재를 언급하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단기적 성과에 연연한 것이 이번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전반에서 현장의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고 강조하며 "임원과 직책자들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각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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