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중기부 장관 방문…"美 관세 관련 간담회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4-11-26 10:33:19 수정 2024-11-26 10:33:1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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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딘퓨쳐스CI.[사진=아우디퓨쳐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회사를 방문해 화장품 미국 수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21일 아우딘퓨쳐스 마케팅동에서 진행됐다. 오영주 장관은 이 자리를 통해 미국 대선 결과가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마련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중소기업 매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미 의존도 수출이 높은 상황이다. 최영욱 아우딘퓨쳐스 대표는 “현재 수출 관련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나 보편적 관세가 생기면 모든 제품 가격이 1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며 “저가 제품으로 경쟁하는 중국산은 60% 이상 오를 수 있어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영주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점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화장품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혁신성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춰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이와함께, 아우딘퓨쳐스는 미국 오프라인 월마트 Beauty Space에 진출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위주 수출에서 28개 국에 이르는 수출 국가 다변화에 성공하며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진출로 코로나19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최영욱 대표는 "K-콘텐츠 성장세에 따른 연관 제품에 관심이 많아진 중·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현지 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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