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유관기관 합동 산불 소화훈련 실시
부대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부대 내 확산 상황 가정
봄철 산불 대비, 실전적 훈련 ... 화재진압 능력 향상

[동해=강원순 기자]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는 산림청에서 설정한 ‘산불 특별대책기간’ 중 산불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23일, 동해소방서, 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산불 소화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1함대 무기지원대대, 화생방지원대 장병 및 동해소방서 소방관, 삼척국유림관리소 진화반 대원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하고, 수조용 소방차 1대, 경화학 소방차 2대, 산악용 소방차 1대 등이 동원됐다.
부대와 가까운 도로에서 가상의 담뱃불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부여하고 화재를 인지한 무기지원대대는 1함대 재난통제본부에 상황을 전파하는 동시에 진화조를 현장에 배치하여 방수총, 비상소화장치 등을 사용하며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했다.
이어 화재가 부대로 확산되는 가상 상황에서 지원요청을 받은 1함대 화생방지원대와 삼척국유림관리소, 동해소방서는 소방차를 이용해 부대 진화조와 합동으로 화마를 진압했다. 이후 소화장비를 동원해 잔불을 모두 진화해 2차 화재를 예방하고 훈련을 마쳤다.
훈련을 주관한 1함대 무기지원대대장 권봉재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접근 단계별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유관기관과의 합동 소화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실제 화재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함대는 지난 2022년 3월에 발생한 ‘강릉 옥계 산불’ 이후 매년 2회씩 유관기관과 군ㆍ관 합동 산불 소화훈련을 실시해 산불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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