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서 불닭 공세" 삼양식품, 동남아 시장 공략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4-04-29 17:52:56
수정 2024-04-29 17:52:56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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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삼양식품이 중국과 함께 최대 수출 지역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의 고객을 잡기 위해 맞춤형 전략을 내세웁니다.
삼양식품은 2017년 수출 전용 제품으로 출시한 ‘마라불닭볶음면’을 태국에서도 판매 개시하고, 이를 기념해 태국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는 등의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까르보불닭소스를 활용한 4가지 신메뉴를 말레이시아 전역 CU 매장에서 판매하고,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만 명에게는 피자헛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삼양식품은 향후에도 이 같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현지에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삼양식품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인도네시아 법인이 올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만큼, 동남아 지역 수출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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