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셀스탠다드, ‘태국 방콕 머니 20/20 아시아’ 韓 최초 스피커 초청

경제·산업 입력 2024-04-30 08:30:31 수정 2024-04-30 08:30:3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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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에셋’ STO 가능성 열어

장재훈 바이셀스탠다드 금융부문 대표. [사진=바이셀스탠다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토큰증권(STO) 기반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가 글로벌 최대 핀테크 행사에서 글로벌 금융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장재훈 금융부분 대표가 태국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머니 20/20 아시아에서 K-에셋을 통한 STO 산업의 성장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해외 주요 금융사들과 투자·협업 등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J.P. 모건 등 글로벌 주요 금융기업들이 함께하는 머니 20/20’은 아시아·미국·유럽에서 매년 각 1회 열리는 글로벌 최대 핀테크 행사다. 장 대표는 한국 최초 공식 스피커로 초청을 받았다. 또 이번 연설이 큰 호응을 받으며, 전세계 금융 스타트업 가운데 40곳만 참석할 수 있는 머니 20/20 유럽행사에 초청받았다.

 

바이셀스탠다드 장재훈 금융부분 대표는 부동산·예술작품 등 특정 현물에 머무르고 있는 STO 기초자산의 범주를 지적재산권 수익의 흐름 개인 신용 등 무형자산으로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STO를 활용해 기업의 프로젝트와 지분은 물론, 웹툰·영화·음반 등 콘텐츠 비즈니스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과거 특정 프로젝트나 아이돌에 관심이 있어도 정작 해당 기업 주식 외에는 투자 수단이 거의 없었다바이셀스탠다드는 특정 아이돌, 또 음반·콘서트 프로젝트에 개별적으로 투자, 해당사업의 수익을 배분받는 STO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의 관심과 호응도 뜨거웠다. 장 대표는 태국 2대 은행인 카시콘뱅크 카티야 인다라위자야(Kattiya Indaravijaya) CEO와 만나 태국 STO 시장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투자 자회사인 SC벤처스 알렉스 맨슨(Alex Manson) CEO와도 투자 관련 의견을 나눴다.

 

또 각국 장관급 인사와 핀테크 협회장들이 참석하는 프라이빗 네트워킹 파티에 초대받아 현지 STO 상품 발행 및 유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인도네시아·대만·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 담당자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세계 각지에서 STO 시장이 태동을 시작했다라며 한국의 독보적인 기업과 프로젝트가 바이셀스탠다드의 STO 역량을 통해 해외에서도 다양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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