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인도에 첫 타이어코드 공장 신설

경제·산업 입력 2025-11-13 08:55:26 수정 2025-11-13 08:55:26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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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산 거점 다각화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HS효성첨단소재 인도 법인 CI. [사진=HS효성첨단소재]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를 출자해 타이어코드 생산을 위한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처를 다각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인도는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인프라 확대와 물류산업 발전으로 타이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이어코드의 현지 조달 수요 또한 지속 확대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나그푸르 산업단지에 약 7만평 규모의 생산부지를 확보하고 2027년 타이어코드 공장을 완공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에어백 원단 등 자사 핵심 제품군의 생산 라인 증설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내부에 들어가는 핵심 보강재이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20여 년간 세계 1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현재 약 50%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주요 고객사와의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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