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대상 유실물, 희망을 싹틔우는 나무로 재탄생
강원랜드, 리조트 내 30일 보존기간 지난 유실물 ... 선별 통해 비영리 단체 기부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랜드는 보존 기간 경과 유실물 중 경찰서의 선별작업을 마친 습득물에 대해 재활용 가치가 있는 의류, 휴대폰 충전기 등 2천여 점을 비영리 공익재단인 ‘아름다운 가게’강원본부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들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리조트 내 습득물 3,036점 중 강원랜드 봉사단 30여명이 재활용 가능한 것들로 추린 2,000여 점이다.
더불어 지난해 10월 리조트 유실물 중 재활용 가치가 높은 물건들을 선별해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태백산국립공원 산림자원 복원에 활용하는 ‘지역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기부 수익금으로 강원랜드 임직원 80여명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태백산국립공원에서 태백산 자생종인 참나무류 등을 식재하는 ‘희망의 숲’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이지 강원랜드 고객가치팀장은 “버려질 물건들이 상품화되어 다시 쓰이고 ‘아름다운 가게’가 판매한 수익으로 산림자원 복원에 활용할 수 있어 뜻깊다”며 “공익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유실물 통합관리 센터를 운영해 유실자의 전화 한통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유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지난해 1,840점을 주인에게 찾아주며 유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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