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연이은 국회 방문으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전국
입력 2025-11-16 12:56:09
수정 2025-11-16 12:56:09
김아연 기자
0개
지난 4일 국회 1차 방문 건의에 이어 14일 POST APEC 및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2차 방문
[서울경제TV 경주=김아연 기자] 경주시는 지난 14일 주낙영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형수 간사(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를 만나, 2026년도 지역 균형발전 및 문화‧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13개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1,091억 원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4일 예결위 소속 7명 의원과의 연쇄 면담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예산안 조정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박형수 간사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의 중요한 분기점을 넘기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13개 핵심 사업(총사업비 1조8,771억 원 규모)의 추진 필요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상세히 설명하며,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감액된 사업들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문화‧관광, 교통, 산업‧미래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있다.
특히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문화‧관광 인프라 강화 분야에서는 △경주 APEC 문화의 전당 건립(14억 원) △보문단지 대(大)리노베이션(35억 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285억 원) 등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5개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사업으로 △농소~외동 간 국도 건설(400억 원) △외동 녹동~문산 간 국도 건설(100억 원) △양남~문무대왕 간 국도 건설(50억 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미래 자동차 편의‧안전 기술고도화 기반 구축(7억 원) △SMR 인증지원센터 설립(20억 원) △방사선 환경 실증기반 구축사업(40억 원) 등 산업 분야 주요 현안 사업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경주는 포스트 APEC 시대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야 할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남은 예산 심의 과정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문화‧관광‧교통‧산업 전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4일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7명과의 면담에 이어 이번 박형수 간사 면담까지 모두 마무리했으며, 예결위 종합심사 단계에서 13개 핵심 사업의 국비 1,091억 원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yeuki50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들리는 말들
- 영천시,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위한 최종보고회 개최
- 한국수력원자력, 제14회 한국정책대상 ʻ정책대상ʼ 수상
- 영천시, 영화지구(신녕 가천지)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 영천교육지원청, 학생의 질문 탐구로 배움이 시작되다
-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미래 경쟁력 강화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어 갈 것”
- 포항교육지원청 Wee센터, 2025년 하반기 ‘일촌맺기 멘토링’ 종결식 성료
- 포항교육지원청, 질문이 축제가 되는 질문·탐구 궁금한마당 개최
- 원자력환경공단, 방사성폐기물 분석센터 준공식 개최
- ‘사랑방 교회’ 만든 문인범 목사 “누구나 편한 안식처 만들어야죠”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 "내년 투자 계획 세우지 못했다"
- 2석유류 물가 3년 만에 상승세…새해 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
- 3쿠팡 사태 틈타 '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스미싱 기승
- 4기업들, 회사채 발행 줄줄이 연기…금리 부담에 시장 급속 냉각
- 5금융당국, 가상자산업권에도 '무과실 손해배상 책임' 부과 추진
- 6증권사 44.8% 지배구조 평가 'B' 이하…미래에셋·한투 최하위
- 7소득 양극화 경고등 켜졌다…하위 20% 근로소득 5년 만에 감소
- 8'사자'로 전환한 연기금, 닷새간 800억 순매수…로봇·바이오 담았다
- 9코스닥, 정책 모멘텀 훈풍…천스닥 고지 오를까
- 10車산업, 美 고관세·수출 둔화에도 선방…"내년 완만한 회복세 예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