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자사주 100만주 소각…"지분율 3.2% 규모, 주주친화정책 지속"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가 이사회를 통해 지분율 3.2%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1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동안 매입한 자기주식 100만주가 대상으로 장부가액 기준 약 51억300만원에 해당한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자동차 업계 전반이 위축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도이치모터스는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번 자사주 소각 역시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회사 성과를 함께 공유하며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3월 자체 밸류업 프로그램 방안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 수립안’을 발표하며 안정적인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4월에는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시가배당률 7.2%에 해당하는 주당 370원의 배당을 진행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당시 보유 중이던 자사주 100만주와 11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만기전 취득해 소각을 완료했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올해 신규 브랜드 유치 및 분기별 신차 출시가 예정된 만큼 상저하고의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차란차와 도이치오토월드 등 온-오프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 서비스 강화로 수익성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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