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노조공화국 될라…입법 추진 중단해야”
경제·산업
입력 2024-06-25 17:54:13
수정 2024-06-25 17:54:13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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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오늘(25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일 야당이 상정한 노동조합법 개정안 3건에 대해 “입법 추진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야당이 발의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근로자와 사용자, 노동조합의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노조법을 형해화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노동쟁의 개념도 무리하게 확대해 고도의 경영상 판단과 정치적 이슈까지 노조의 교섭 요구와 파업 범위에 들어갈 것”이라며 외투기업의 국내 시장 철수 가능성이 커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선 손해배상 청구를 봉쇄해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노조법 개정안 보다는 사업장 점거 금지 등 합리적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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